1/700 USS Bon HommeRichard CV-31 완성1 [DRAGON]
함재기 올려놓고 사진촬영 직전 두번째 추락이 발생하여 메인마스트가 또 한번 부러지고 앞부분 철탑의 리깅이 느슨해졌습니다. 제트기 한대분실, 프롭기는 몇대의 반파와 접힌 날개 분실을 맞았으나 하세가와제 별매 뱅기들이 있어 보완했습니다. 치핑을 좀 해보려했는데 아무래도 불안하여 일단 사진이라도 찍고 마무리 합니다. 포함된 터그보트는 리깅 예정이나 오늘은 일단 일진 사나운듯하여 봉인해버렸습니다.
안그래도 앞으로 기울어졌던 마스트가 더 기울어지고 리깅이 느슨해졌습니다. 배경이 까매서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좌측에 쪼그만 배는 키트에 2개 포함된 터그보트입니다.
매뉴얼로는 화각이 잡히지 않는 관계로 오토 설정으로 촬영했는데..결국 핀트가 좀 나갔습니다.
끊어졌던 리깅을 살짝 순접처리했습니다만..장력은 포기해야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더 심하네요. 브리지의 전면 창은 클리어부품으로 마스킹처리하여 도색 후 떼어냈습니다. 투명한 창의 재현은 괜찮습니다만..역시 까만게 보기엔 더 좋아보입니다.
날개 접는 방법이 기체마다 조금씩 다른데..정확하진 않아도 그냥 다양하게 접어봤습니다. 더 많은 함재기를 접어서 올리고 싶었는데 데칼이 없는 관계로 이만큼만 올렸습니다. 하세가와 별매 비행기들을 추가로 올려주었는데..디테일은 좀 떨어집니다. 프로펠러가 없는 많은 것들이 별매품이고 프로펠러와 랜딩기어 재현 된것이 키트입니다.
캐노피 도색은 포기했습니다. 다만..키트에 포함된 함재기들은 클리어부품인지라 마스킹졸 처리로 캐노피의 투명부분을 살려주었습니다.
선체는 유화 로우엄버로 전체 워싱 후 번트시엔나딥으로 부분워싱 한 뒤 닦아 냈습니다.
추락사고로 인하여 장력이 느슨해진 철탑의 리깅. 우측에 보이는 닻은 분실했다가 수일만에 반쪽만 찾아서 자작으로 이어붙여 만들어 주었습니다. 선명하진 않으나 좀 지저분한건 감출수가 없습니다.
저렇게 많은 종류의 함재기들을 몽땅 싣고 다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키트 에칭의 하이라이트인 엘리베이터 입니다. 하부가 모두 에칭으로 이어붙여 만들어야 하는데..설명서가 조금 애매하니 도색가이드나 박스아트 등을 참고로 만들어야 합니다. 효과는 좋은데 막상 꺼내 놓으면 밑에서 들여다 보기전까진 거의 안보입니다.TT
프로펠러 달린 콜세어와 스카이레이더.랜딩기어 재현까지 되어있어 아주 볼만합니다만 키트에 포함된 수량이 적습니다. 모델별로 각 두개씩밖에 안들어있습니다.
특이한 모양의 항공모함인데다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항모라 애착이 더 가는데 에칭이며 함재기의 표현이 미흡하네요. 생각했던거보다 더 힘들게 만든것 같습니다.
항모에 관한 자료를 찾게 되면 첨부를 하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