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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WWII Elco 80' Torpedo Boat PT-596[Italeri]-제작기

스칼라티2017 2017. 12. 26. 10:12

이탈레리 PT596 제작기입니다.

제작 과정에 휴대폰으로 찍어둔 사진을 시간 순서상으로 나열해봤습니다.


우선..크기가 약 72cm정도 되는것 같네요. 밑에 깔린게 베이스로 사용할, 가로세로 90cm인 우드락인데 크기가 가늠이 됩니다.

길이만 놓고 보자면 2차대전 전함보다 약간 작을수도 있지만 부피감에서 오는 느낌은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고증에 상관없이 갑판에 나무표현을 하는 중입니다. 예전 1/72 케네디보트 만들때처럼 나무시트를 잘라서 붙일 생각이었는데, 장기 보관시 부착성이 의심되기도하고

나무시트의 두께로 구조물 부착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직접 새기는 방법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실제도면일 듯한 그림을 토대로 나무 마디를 새겨주었습니다.


파트별로 조립을 마친 상태입니다. 1/35스케일인지라 개별적인 파트 하나도 큼직큼직합니다.


나무무늬를 연필로 다 새겨넣었구요..


새겨넣은 대로 다 파주었습니다. 나중에 조립하다 알았는데, 갑판이 약간 휘어져있습니다.



갑판 나무무늬와 함께 이번 제작에 중점을 둔 선체 패널표현입니다. 갑판과 선체가 목재로 이루어져있는데, 자료사진보니 선체는 보시다시피 사선으로 제작된 모양입니다. 그 부분을 재현해주려고 표현해봤습니다. 간격은 대략 5mm인가 그렇습니다. 제도기에 있는 디바이더로 일정한 간격을 찍은 후 마스킹하여 도색했습니다




갑판 위장무늬 기본도색 후 모습이네요. 선체는 헐레드와 그린 기본도색 후 오염과 스크레치를 방지하기 위해 비닐을 씌워줬습니다. (일반 페인트 도색할때 쓰는 비닐이 붙은 마스킹테이프사용)


구조물을 대략 배치해봅니다.


사진엔 없는데 조종석과 가운데 사각형 구조물을 붙일때보니 갑판이 휘어져있어서 선체와 갑판사이에 지지대를 넣어줬습니다.

갑판이 넓다보니 안쪽으로 꺼졌다고 해야하나..암튼 가운데가 눌려서 그대로 부착하면 구조물이 제대로 붙질않고 틈새도 많이 발생합니다.




요 위사진까진 기본도색 후 모습입니다. 위장무늬 마스킹은 2mm폭의 곡선마스킹테이프와 일반마스킹테이프, 블루텍 등 동원할 수 있는건 다 동원했습니다. 큼직큼직하니 위장무늬 라인을 붙이는데는 곡선 마스킹테이프가 아주 유용했습니다.

색상은 지정색이 라이트 그린, 미디엄그린, 다크그린 정도로만 표현되어있어서 대략 조색해서 사용했습니다. 워낙 넓다보니 도료도 많이 먹어서 조색을 몇차례 나눠서 하다보니 부분적으로 색감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갑판 나무 색에 약간 변화를 주었습니다. 마디마디 마스킹해서 변색을 표현해봤습니다. 밋밋하던 갑판이 좀 달라보여서 비교적 만족하고 있습니다.










나무부분인 갑판과 선체외에 철재구조물로 보이는 부분에만 치핑을 해줬습니다.


구명보트 테두리에 둘러져있는 밧줄은 닻에 씌인 로프를 잘라서 붙여줬습니다.










조립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길이와 부피가 크다보니 도색하는데 불편함이 많네요. 암튼 제가 만든 모형 중에 가장 큰 완성작을 끝냈습니다.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