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알랜저라는 동구권 회사의 낯선 트럭을 처음 접하고 너무 허접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두고두고 떠올라
플라모델 경륜이 그나마 조금 쌓인 지금 만들면 어떨까 싶어 다시 제작해봤습니다.
그때이후로 십수년이 흐르는 동안 여러개를 더 만들어봤으니 당연히 그때보다는 나아지긴했다고 생각하는데..여전히 아쉬운부분은 많이 있네요.
1/35 URAL 4320 Soviet Army Truck[alanger] 기본도색마감 1
동구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트럭입니다. 설명서를 다시 읽어봐야 내용을 좀 써 넣을텐데말이죠 ^^;; 아무튼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군용 및 민간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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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저 킷에 에듀어드에칭을 사용해서 제작했습니다. 인형은 ICM제품인데 디테일이 좋네요. 다만, 얼굴만 보면 거의 주임원사급입니다..예전에 만들땐 몰랐는데, 수지로 된 바퀴가 녹아서 끈적끈적해집니다. 웨더링재료를 발라 끈적임을 좀 없애주긴했는데..계속 녹고 있는 것 같네요.
철모가 너무 깨끗하네요..워싱이라도 해야하는데 빼먹었네요.
운전석과 조수석에도 인형이 있습니다. 좌우측 도어는 경첩에 철사를 심어 개폐가 가능하도록했습니다.
운전석 지붕은 접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잘 보이진 않는데..엔진도 어느정도 재현이 되어있습니다. 본넷은 특별한 개조없이 개폐가 가능합니다만, 간섭이 생겨서 정확하게 닫히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운전석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서 그런지 차체가 조금 삐딱해뵈네요.
운전병이 좌석에서 붕 떠 있습니다..좁은 운전석공간에 인형을 집어넣을라니..부득이 꽉 끼워져 있는 상태로 만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