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쯤 어릴적 취미를 다시 해보고자 시도했던 heller의 Royal Louis 1/200.. 만들었을 당시에는 간만에 뿌듯함을 느꼈었으나..한동안 하지 않던걸 최근 바람붓을 접하고 다시 하다 보니 영 맘에 안드는지라 완전 분해 후 재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좌측은 예전에 붓으로 칠한 것. 오른쪽은 좌측과 같은 상태를 일부 지우고 나머지는 써페이서를 뿌려서 감춰버린 모습입니다. 이번엔 좀 달라지리라 기대합니다.
아무리 봐도 전에 했던것은 장난감 필이 너무 강한듯합니다만..워낙에 지정된 색상도 그런것 같습니다.
좌우 비교 샷..
역시 좌우 비교. 우측의 데드아이를 설치할 부분에 설명서대로라면 로프를 안쪽으로부터 빼내에 데드아이걸치는 판넬쪽으로 뽑아서 고정시키는 것인데..실물은 데드아이까지 철물로 되어있기에 걍 흉내만 내고자 스테플러를 구부려서 로프고정고리를 만들어 선체와 연결시켰습니다. 튼튼하니 좋습니다. 물론 고증과는 딴판이 되겠지요. 아직은 실력이 저정도까지 입니다.
데드아이설치판넬 위쪽으로 나온고리에는 로프를 연결할 예정이며 일체형으로 되먹어버린 데드아이와 도르레를 붙여 최소한 옆에서는 살짝이나마 가려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근데 고리가 좀 크게 되어버렸습니다.
선체 가조립
하단부 포문위쪽에 처마 같은것이 있는데 지정된 위치보다 조금 위에 붙였습니다. 포문이 열리게 고정하려면 접착할 자리가 있어야 하겠기에 해둔것인데 닫힌 문쪽은 정위치에 붙일껄 그랬습니다.
완전분해 된 Royal Louis의 부품들
좌측 상단비닐 봉투속의 시커먼것들은 대포입니다. 그 옆의 회색빛 조각들은 포문입니다. 전에 칠했던 에나멜을 녹이고자 라이타기름속에서 흔들었더니 흐물흐물하게 되어 디테일이 다 뭉게져버렸습니다.OTL..
대포. 주로 포신만 겉으로 드러나게 되므로 안쪽부분은 대충 마무리..
닻은 한쌍이 들어있는데 16세기 이후의 범선엔 예비닻이 한쌍 더 있었답니다..이걸 어케 만들어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닻은 원래 있던 그대로 옮길 예정입니다.
갑판의 몰드는 마이너스에 나뭇결이 잘 살아있습니다. 이걸 도색으로 지대로 효과를 줘야하는데 색감하고는 영 거리가 멀어져버린 눈인지라..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일단 데크탄으로 덮었습니다.
대포규격별 도열. 좌측부터 제일 밑부분을 시작으로 상부갑판으로 단계별로 올라가 자리잡을 예정입니다.
예전에 보관시 분실한것도있고 제작과정에 부러져버린것도 있었던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상당히 많습니다. 항공모함의 비행기 조립이나 전함의 조그마한 부품을 만들때와 마찬가지로 엄청 지루합니다. 잘 뵈지도 않고...
제1층 및 2층까지는 포신만 보입니다. 안쪽모습은 이때만 확인가능합니다. 나름대로 모양은 좀 나아 보입니다.
바깥을 향한 포신.
2층포문까지는 겉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포신만 달랑..
선체고정
내부
1갑판 조립 및 3층 대포설치
함장실 및 선수부 장식물 도색
선미부. 가조립을 생략하고 무조건 붙여나갔다가 엄청 벌어져 버린 장식물들..냅두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살짝 보이는 넘은 6개월째 마무리 못하고 있는 아카제 텔피츠
선미부의 조립도 거의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선체의 띠부분 색이 너무 연해보입니다만 지금으로선 어쩔수 없을 것 같습니다. 뒤쪽의 텔피츠는 리깅까지 마무리 하였으나 탑코트에 의한 백화현상으로 뒤처리를 어찌해야할지몰라 망설이다가 이번주 선체부분 재도색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빨리 마무리하고 치워야지 다른 작업이 수월할 듯합니다.
갑판을 모두 올렸습니다. 대포 설치도 모두 완료.
갑판을 나무색감을 내려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나름대로 괜찮아보입니다. 반광클리어를 뿌렸더니 광이 나는군요.--;. 하부도색 후 무광클리어로 덮어야겠습니다.
선미갑판의 계단이 영~ 거슬리네요..자작해버릴까...
방금 니스칠한 분위기군요. 반광클리어가 효과가 좋습니다. 무광으로 마감해야겠습니다. 보이는 대포들에 리깅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입니다. 갑판구조물도 아직 도색하기 전인데..
격자창을 마스킹으로 나눠줬었는데 비뚤비뚤합니다.
선수부. 잃어버린줄 알았던 한쪽 문짝이 도색완료하고 나서야 나타났습니다. 파란색은 다시 도색해야겠습니다. 나무무늬는 그럭저럭 잘 나왔습니다.
선수부 구조물 고정. 하부 도색하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군제 베이스화이트 후 라카를 뿌려주었는데 밑색들이 가려지질 않아 상당히 애먹었습니다. 회색 서페이서 후 베이스화이트를 할껄 그랬습니다.
선수부 금색 구조물의 좌우높이가 틀렸네요..록타이트로 고정되어있어서 떼어내기 쉽지 않을것같습니다..아마 그대로 진행할거 같습니다.
선수부..보우라고 하나?? 고정. 설명서에는 로프한줄씩 두개의 홀에 각각 고정하게끔되어있는데 목범선 작례를 보면 최소 두세번씩 묶었길래 따라 해봤습니다. 선박의 매듭과 관련된 고증은...생각안하고 있습니다. 고정하는것만도 벅차서..--;
갑판구조물도 대충 고정하고..대포고정용 리깅을 두어개 해봤는데..일단은 할만합니다만 정작 대포고정하는 부분의 디테일을 살릴 실력은 안되니 로프만 둥글게 말아서야....무의미한 것은 아닌지..아직도 갈등중입니다.
뒤늦게 찾은 문짝을 도색해주었습니다. 색깔차이가 있습니다..
hull부분 백색 도색. 동판으로 한 작례도 있고..나뭇결로 도색한 것도 있습니다만. 설명서대로 백색으로 칠하였습니다. 살짝 완구틱해도 고증과 전혀 동떨어진 건 아닙니다..깔끔한맛도 있긴합니다.
방향키 고정/도색
배 하부 백색 도색하다가 대포 4개를 선체 안으로 빠뜨렸습니다. 단단하게 고정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떨어지는군요.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갑판의 격자창을 분리하고 대포를 제거. 포신만 달랑 붙여버렸습니다.
보우(?) 위에 올라가는 넘(이름을 모르겠습니다 ^^a) 인데.. 좌측이 키트. 우측은 꼬지용 이쑤시개를 갈아서 키트의 일부분을 이식하여 접합했습니다. 좀 짧군요..키트의 마스트와 야드는 하단부는 튼튼한데 위로 갈수록 가늘어져서 리깅시 상당히 잘 휩니다. 모두 교체하여 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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