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F의 T-64A 입니다. 사이드스커트라고 해야하는지 증가장갑이라고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포신이 상당히 굵고 길어보입니다.
런너는 5벌로 구성되어있고 캐터필러가 반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총 4줄이 있습니다. 캐터필러는 불에 달군 드라이버로는 택도 없고
순접을 발라 집게로 한참을 고정시키고 나서야 붙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구분이 안갑니다만 런너의 색깔이 대략3가지입니다.
타미야나 아카데미제품의 외부 디테일에 비하면 그냥 두리뭉실하게 되어있다고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만 역시 실차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좋다 나쁘다의 표현은 생략하겠습니다. SKIF의 제품을 비롯한 동구권 제품들이 보통 디테일은 떨어져도 전체적인 형태는 잘 잡아냈다는 평이
있더군요.
부품들이 대체적으로 투박하게 생겼습니다. 두껍기도 하고..
포탑에 약하게나마 주조질감표현이 있습니다.
전차장용 큐폴라의 뚜껑은 개폐동작이 가능합니다.
SKIF의 또 다른 특징. 차체 하부가 일체형이 아니고 모두 분리되어있습니다. 붙이기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상판과의 결합도 봐야하고
전면과 후면 장갑의 결합관계도 봐야하고...게다가 측판들이 약간 휘어져 있어서 무수지접착제를 흘려넣고 붙을때까지 붙잡고 있어야 했습니다.
스노켈과 대공기관총...디테일은 그저 그렇습니다.
포신이 상당히 길어 보입니다.
스프로켓의 표현은 잘 된 모양입니다. 네이버 작례를 찾아보니 스프로켓의 끝부분은 원래 끝이 저렇게 둥글다고 합니다.
연질수지제 궤도. 마디마디가 모두 갈라져있습니다. 늘어나기도 잘 늘어나고 의외로 좀 쳐지기도 합니다. 디테일은 떨어져도 아카데미의
뻣뻣한 궤도보다 보기엔 괜찮은 듯합니다.
얼핏 완구틱한 느낌도 있긴합니다만 전체적인 느낌은 좋아 보입니다. 약간의 디테일업과 도색만 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굵은 장포신의 느낌이 박력을 느낄만도 합니다.
날개같은 사이드스커트의 결합부가 너무 얇습니다. 키트상태에서 부러진 것은 철사를 심어서 보완했으나 원 키트 상태로 끼워둔 것 중
한개는 사진 찍다 떨어졌습니다...깜빡하고 그대로 밀봉한채 발송했네요..
차량 후미의 양쪽에 램프 같은 것의 위치가 저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스토켈이 붙질 않더군요. 설명서에 위치설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설명서와 도색 가이드 및 박스아트를 모두 참고 하면서 조립해야 저런 사태를 방지 할 수 있겠더군요.
견인로프는 고정하지 않고 얹어두었습니다. 로프는 수지궤도와 같은 재질로 전선피복같은 느낌입니다.
차체 전면의 견인고리 양 옆의 구멍엔 뭘 끼워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명서에서도 찾을 수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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