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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F-15K SLAM EAGLE R.O.K AIRFORCE 제작기 2편

스칼라티2017 2009. 4. 12. 16:03

(2편-사진1)

접착제를 이쑤시게에 묻혀 발라줍니다. 뒤쪽에 끼워놓은 시트는 자리잡느라 잠시 끼워봤습니다.

별도 도색 후 부착할 예정이므로 일단 접착하진 않았습니다. 

 

 (2편-사진2)

 이쑤시게로 접착제를 묻힌 자리에 부품을 접착합니다.  

 

(2편-사진3)

 시트(좌석)의 뒤에 붙는 K6번 부품의 옆면을 아트나이프로 긁으면서 다듬고 있습니다. 저렇게만 긁어도 대부분의 파팅라인을 없앨 수 있습니다.

 

※파팅라인- 부품의 면에 따라 금형이 분리되어있는데 사출시엔 전체적인 형상을 만들기 위해 분리된 금형을 모으게 되죠. 이때 금형과 금형사이에

미세하게나마 뜨는 공간이 생기는데, 사출시 이 공간에 플라스틱이 채워져서 부품의 면보다 튀어나와 보이게 되며  이를 파팅라인이라고 일컫습니다. 

완성 후 눈에 띄이는 부분이라면 반드시 제거해 줘야 되겠습니다.    

 

(2편-사진4)

 파트별 조립과 다듬기가 끝났습니다. 우측 종이에 붙어있는 사출좌석 손잡이는 옐로우를 칠해줘야하는 부품으로 붙여놓고 칠할 수도 있고

따로 분리해서 칠한 후 접착(순접)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도색 후 접착하고자 따로 분리해두었는데..워낙 작은 부품이라 분실 방지를 위해 붙여두었습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통은 추후 작은 부품들을 보관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배달음식 시켜먹고 나면 따라오는 양념통인데 이것저것 보관하기

좋아서 보일때마다 한두개씩 닦아두고 있습니다.

 

(2편-사진5)

 흠..아직 계기판이 남았는데...설명서를 보니 "?"표가 있습니다. 요거이 뭐꼬...캐노피(조종석을 덮는 뚜껑으로 투명한 부품)를 열어두었을때와

닫아두었을때의 계기판부품이 다르군요. 선택의 길입니다. 어느쪽을 하시겠습니까? 저는 열어두는 쪽으로 했습니다.

 

(2편-사진6)

 부품 J33,J32,J31을 자리 잡아봅니다.-보통 가조 혹은 가조립이라고 부르죠. 계기판도 도색 후 접착을 위해 아직 접착하지 않았습니다.

 

(사진2편-7)

 이제 콕핏의 도색 준비가 끝났습니다.

 

(사진2편-8)

 도색은 다른 것과 몰아서 해야하는 관계로 보관하기 위해 부품이 들어있던 비닐봉투에 넣어둡니다.

조립과정에서는 접착제 냄새와 먼지 외에는 그럭저럭 환기만 잘하면 되는데..도색은 냄새가 심하다보니 발코니로 옮겨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료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도 같은 색상이면 몰아서 해주는게 좋기도 합니다.

이런 계획들은 설명서 검토과정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죠.

 

(2편-사진9)

 에어인테이크(엔진으로 주입할 공기가 들어가는 입구로 동체 좌우로 뚫려있는 부분입니다.) 이것 역시 "?"가 있습니다.

 뭘까요..에어인테이크의 각도가 직선인것과 아래쪽으로 꺾인것이 있군요. 저는 직선인 쪽을 택했습니다. "A"형태인것이죠.

 

(2편-사진10)

 설명서대로 조립했는데..이게 직사각형이 아니네요. 각을 잘 잡아줘야할 듯 합니다. 단차도 좀 있습니다. 접착제가 완전히 굳고 난 후

사포질이 필요한 부분 되겠습니다.

 

(2편-사진11)

 동체 좌우 부품을 한번 맞춰봅니다. 부품의 형상 체크도 있지만 내부 도색을 조립후에 할것인지 도색 후 조립할 것인지 판단을 위한 것입니다.

 

(2편-사진12)

 도색을 에어브러쉬로 하기때문에 이 정도 상태라면 조립 후 도색해도 괜찮을 것 같긴합니다만..편리성을 위해 콕핏이 들어갈 양쪽 벽면쪽에 미리 도색 후에 조립하도록 하겠습니다.

 

(2편-사진13)

 자~ 블랙 도색을 맞쳤습니다.

전면 계기판과 조종석 좌우의 계기들의 도색을 위해 밑색을 라카 화이트로 칠하고 에나멜 블랙을 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라카는 에나멜 신너에 반응을 하지 않기때문에 에나멜 신너로 돌출된 부위의 블랙을 닦아내면 그 부분만 밑색인 화이트가 드러나게 되므로

계기판의 버튼같은 것을 도색한 효과를 보게 되는것입니다.

저는 드라이브러슁세필붓으로 칠할 예정이므로 모두 블랙으로 도색했습니다.

 

※도료의 종류:

 

 순서대로 타미야 에나멜 XF-1(Flat Black/무광검정), X-4(Blue-Gross/유광파랑) 테스토스에나멜 RUST, Mr.Color 305 gray(흔히들 군제라카라고 부릅니다) 

 

   (1) 라카 - "건조가 빠르고 도색의 피막이 튼튼한 것이 특징. 대표적으로 Mr.Color제품이 색상도 다양합니다. 피막이 강하기 때문에 에나멜이나 수성도료를 덧칠해도 문제가 없으나 유기용제가 혼입되어있으므로 사용시 환기에 신경써야 합니다 "-(Nomoken 2에서 발췌). 라카 전용신너로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2) 에나멜 -" 붓칠이 편하고 발색이 뛰어난 것이 특징. 단, 건조시간이 긴 단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타미야제품이 있고 용제가 플라스틱에 스며드는 침투성이 있으므로 너무 많이 칠하거나 하중이 걸리는 부분에 사용할 경우 금이 갈 수도 있습니다"-(Nomoken 2에서 발췌). 국산 아카데미과학에서 나오는 도료세트도 에나멜 계열의 도료입니다. 험브롤이나 테스토스 에나멜도 있군요. 전용신너나 라이타기름으로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3) 아크릴 - "물로 붓을 씻을 수 있는 것이 특징. 그러나 건조 후에는 물로 닦아낼 수 없습니다."-(Nomoken 2에서 발췌). 타미야나 Mr.Color에서 나오는 아크릴 도료가 대표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냄새가 약한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러슁 -  해당 부위를 도드라지게 표현하기 위해 칠해진 색상보다 밝은 색으로 마른 붓질을 하는 방법입니다.

                     붓에 도료를 묻혀 휴지 등으로 잘 닦아 내고 난 뒤 붓에 남아있는 미량의 도료로 털듯이 문질러 주면 돌출된 부분에만 도료가 묻어

                     그 부위를 강조해주는 방법입니다. 글로 설명할라니 좀 어렵네요.^^;; 여기서는 화이트나 실버 색상이 되겠네요. 

 

※세필붓 - 그야말로 세밀한 붓입니다. 둥근 붓 중에 아주 가느다란 붓이 있는데...가까운 화방이나 문구센터같은데가면 구입이 가능하지요. 

                학생들 쓰는 수채화물감용은 별로 안좋은 모양입니다.

 

(2편-사진14)

 동체를 부착합니다. 접착면을 단단하게 부착하기 위해 마스킹테이프로 고정시켜두었습니다.

앞부분에 떨어져나와있는 J29부품은 접합선 수정 후 붙이기 위해 별도로 보관할 것입니다.  

 

※마스킹테이프(아래사진) - 도색시 도료가 다른 부분으로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해 붙여주는 것으로 접착성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점성을 갖고 있어

여러번 떼었다 붙였다 할수 있는 테이프입니다. 함선과 에어로 모형 만들땐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편-사진15)

 마스킹테잎입니다. 보통 테이프의 너비(폭)를 기준으로 크기를 구분하게 됩니다. 별도로 케이스가 있긴한데 저는 이렇게 쓰는게 편해서

케이스는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단, 테이프 옆면에 먼지가 부착될 확률이 높은 관계로 지퍼팩에 따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퍼팩이 밀봉도 가능해서 사포와 줄을 모아둔 연마팩, 에칭부품만 모아놓은 팩 처럼 구분해서 보관하기 좋더군요. 그게 없으시면

부품 봉투를 활용해서 보관하기도 합니다. 

 

(2편-사진16)

도색은 도색편으로 따로 정리할까했는데..작업 순서대로 일단 정리합니다. 사출좌석을 도색했습니다. F-15K의 내부는 올블랙이라는 소릴 들어서

모두 블랙으로 일단 도색했다가 너무 분위기가 단순해서 시트부분만 져먼그레이로 도색하고 약간 더 밝은 회색으로 드라이브러슁 처리 했습니다.

벨트는 올리브드랍입니다. 군제 라카입니다만 워낙 작은 부분이므로 붓도색 처리했습니다.

 

(2편-사진17)

 계기판에 쓰이는 데칼부분만 전체에서 떼어내서 사용했습니다. 친절하게 콕핏에 쓰이는 데칼을 모아 이름을 붙여주었네요.

물에 불려 사용하는 습식데칼입니다. 품질이 좋아서 물에 담궈둘 필요까진 없고 한번 푹 적셨다가 바로 꺼내서 10~15초정도 후에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2편-사진18)

 도색과정사진이 없네요. 혹시 다시 촬영하게 되면 찍어서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라이 브러슁과 세필로 도색하였습니다. 드라이브러슁만하면 블랙바탕의 느낌이 많이 사라지게 되서 세필로 보완 해 줍니다.

모니터에는 데칼을 붙인것인데..붙이기 전에 에나멜 유광화이트를 칠해 주어서 데칼이 좀 더 잘 보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제야 콕핏이 끝났습니다. ~ 개인적으로 콕핏을 완성하면 전체의 30%이상은 마무리 한것 같이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