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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T-34/85 [Maquette]

스칼라티2017 2011. 2. 21. 00:08

Maquette의 T-34/85입니다.

원래는 마인롤러가 달려있는 키트인데 마인롤러부품이 없는 관계로 일반전차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마인롤러를 자작해보겠다는 주제넘은 생각으로 장기간 숙성시켜오다가 현실을 직시하고 이제야 완성했네요.

 

 

 

 

희미하게 흘러내린 녹물자국은 유화 번트시엔나입니다. 궤도와 차체의 흙과 먼지는 파스텔을 곱게 갈아서 묻혀준것으로 완전히 부착된 상태는 아닙니다. 

손으로 만지면 지문이 생기겠지요. 

 

포탑의 용접선이 조금 과도하게 표현된듯합니다만..모형이니까..^^;; 언제나 처럼 이번에도 느낌만 나도록 하고 고증은 멀리~~

 

 

 포탑과 차체에 붙어있는 고리들은 철사를 구부려 끼워주었습니다. 도료가 벗겨진다면 철사 원래 색이 드러나겠네요. 옆구리에 달린 연료통을 고정하는 띠는 에칭을 잘라 만들어 주었습니다. 차체 뒤쪽에 붙은 연료통은 떼어내고 고정하는 띠만 남겨주었습니다.

 

한국전 당시의 러시아 전차 색상은 타미야의 다크그린이 가장 정확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이번엔 군제라카의 다크그린 기본색을 칠하고 다크그린에 약간의 조색과정을 거쳐 부분적인 밝기 조절을 시도하였습니다. 

 

 

 

 

 

 옆구리 얹혀져있는 리얼리티한 나무는 진짜 나무입니다. 나무가지죠..^^

 

 

 

 

 

 

 토잉케이블은 에나멜선을 엮어서 만들었습니다.

 

 

 

어느 사진에선가..앞쪽 흙받이를 떼어내고 댕기는 걸 봤는데..다시 찾을라니 없더군요. 그냥 냅둘껄 그랬나 싶기도 한데...평범한것보다는 이게 나은듯하여 그냥 완성시켰습니다. 

 

 연료통 옆엔 용접선이 희미하게 있는 사진이 더러 있길래..표현해봤습니다.

 엔진그릴은 뚫어서 다른곳에서 쓰다남은 망을 순접으로 고정시켜줬습니다.

 

실물감 만프로..오래두면 썪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