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포스팅입니다. 지난 2월 T-34/85이후 대략 5개월쯤 지난것 같네요.
옮긴 직장에서 밥값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제법 자라 이젠 몸짓 발짓으로 의사표현하는 둘째녀석 뒤치닥꺼리하느라 모형 생활은 눈으로만 하게되네요.
어찌어찌 해서 수개월에 걸쳐 완성한 아카데미 IDF M113 Fitter입니다.
플라모델카페 콘테스트를 맞아 모처럼 완성해봤습니다. 출품을 목적으로 한것은 따로 있었는데..뭐 어차피 참여를 못한지라 상관은 없게 되었습니다.
크레인의 유압배선 추가 정도의 디테일업만 있을 뿐 나머진 키트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알루미늄 차체의 치핑과 스틸재질인 크레인 및 기타 박스류들의 치핑은 약간 구분을 했습니다.
키트에는 연결식 궤도와 수지궤도가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웬만하면 연결식으로 조립을 했을텐데...연결식 부품은 수축이 너무 심한지라 뭐하나 건질게 없어서 수지궤도를 사용하였습니다. 수지궤도 마저 수축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잘보이는 쪽엔 멀쩡한 부분이 보이도록 고정하였습니다.
가스통을 붙잡고 있는 부품을 분실하여 함선만들때 쓰던 에칭 런너를 활용하여 붙였습니다. 조립은 속전속결해야 부품의 망실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차량 진행방향 우측으로 붙어있는 공구박스 중 한개를 따로 떼어놓아 단순함을 피해보고자했으나 효과는 벨루 없네요. 차장 해치옆에 둔 공구박스 뚜껑이라도 열어뒀어야 티가 좀 났을라나 싶습니다.
바구니에 넣어둔 생수박스는 예전에 만들어뒀던 것 중 멀쩡한거 두개를 찾아 넣었습니다.
엔진룸 재현까지 되어있으나...왠지 뭔가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디테일을 좀더 추가해주면 좋을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 M113시리즈는 대부분 열수 있는 건 죄다 개폐가 가능합니다. 시각적으로 거슬리는 밀핀자국만 없다면 금상첨화겠고만..
고증하고는 살짝 다른듯합니다만..제법 내부재현도 잘 되어있습니다. 어느 누가 만들어서 사진을 찍어도 실내는 이 정도는 다 나오는것 같네요.
완성작 사진은 끝입니다.
아래부터는 제작과정에 찍어둔 몇장입니다.
엔진룸을 덮고있는 전방 해치 안쪽 되겠습니다. 눈에도 잘 보이는 밀핀이 네개~~ . 그걸 메꾸는 작업중입니다. 나중에 서페이서 뿌려보니..동그란 모양은 그대로남더라는...
후방 승무원실 위쪽 뚜껑되겠습니다. 역시 밀핀 자국이 네개~ ㅠㅠ
서페이서를 뿌려도 드러나는 밀핀자국들~ 차장과 운전석 뚜껑에도 덩그러니 밀핀자국이 있습니다. 퍼티로 메우고 사포질로 감춰보려했지만 ..............
밀핀자국이 가장 심한 뒷문입니다. 여러개가 있었지만..보시다시피 깨끗해뵈죠? 전체다 프라판으로 덮고 프라판 쪼가리를 붙여 비슷하게 만들어봤습니다. 다시하면 잘 할듯한데..별로 하고싶진 않네요.
예전에 M113A3를 만들땐 몰랐는데..은근히 안맞고 벌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퍼티질과 사포질을 거친 후 도색 직전 상태 되겠습니다.
기본 도색 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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