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팩에서 출시한 이탈레리 재포장판 seadragon입니다.
완성작보니 아주 좋아보였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쉽지 않은 키트였네요.
기체 뒤쪽 화물칸은 오픈된 상태로 조립하게 되어있는데 비행모드로 제작해야하다보니 부득이 랜딩기어와 함께 닫아뒀습니다. 랜딩기어는 덮개가 어떻게 생긴지 알수가 없어 그냥 랜딩기어베이에 수납한 모양으로 집어넣었습니다.
기체의 지정색은 군제라카 301그레이인데 밝게 도색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305그레이+ 블랙으로 밝기 조정하여 도색했습니다. 데칼까지 붙이고 나니 그럭저럭 봐줄만한것 같네요.
기체가 워낙커서 즈베즈다에서 자온 작은 받침대로는 세워둘수가 없네요. 파인하비에서 구입한 중형 받침대정도는 되야 버티는것 같습니다.
기체를 다 만들어놓고 나중에 받침대 홀을 뚫다보니 플라스틱 가루가 내부에 많이 퍼졌네요. 분해할 수 없어서 물로 씻어내긴했으나 아쉽게도 많이 남아있네요.
역시..비행모드에는 랜딩기어가 안보이는게 더 좋아뵙니다.
처음엔 조종석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위 사진과는 반대방향으로 받침대에 고정하려고 했는데 기체 하부에 붙이는 호이스트 부품위치를 착각하여 부득이 요 방향으로만 고정하게되었습니다.
윗사진 기체 뒷모습인데, 뻥뚫린 부분을 막고 도색했어야했는데, 열어둔 상태로 도색했더니 도료분진이 내부로 유입되어 플라스틱가루와 함께 캐노피를 오염시켜버렸네요. 제작하시는분들은 도색할때 꼭 막고 도색하시기바랍니다.
짐칸내부는 상부에 지붕(?) 격벽(?)이 없이 전체가 한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다른분의 작례를 보면 알수 있는데, 짐칸은 원래 개방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일부러 막았습니다. 발판(?)부분과 작은 창이 붙은 부분 사이는 부품이 없어서 플라판을 잘라 막았습니다.
기체 측면에 붙은 기다란 띠 모양의 에칭부품은 설명서만 보면 어디에 어떻게 붙이는지 애매합니다. 작례를 참고로 부품에 표시된 접는 위치는 무시하고 대충 적당히 접어서 붙였네요.
제작하실때 캐노피 오염만 주의하면 요거보다 좋은 상태로 제작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