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과학에서 나온 한정판 티거-1입니다. 동계위장버전에 미니아트사의 전차병들이 포함된 키트이지요. 멋진 박스아트에 반해 구입해서 만들었습니다만 역시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몇개월전에 조립은 끝내뒀고 이제야 도색을 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몇군데 디테일을 살려보겠다고 손을 댄 곳을 제외하고는 키트 그대로의 부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대략적인 도색 방식은 군제라카 저먼그레이 밑색위에 타미야 에나멜 화이트와 군제 라카 화이트를 부분 적으로 뿌려준 후 라이타기름을 사용해서 화이트를 다시 벗겨 주었습니다. 라이타 기름이나 에나멜 신너로 닦아내면 타미야 에나멜 화이트만 벗겨지게 되는 점을 이용해봤습니다.
1차 치핑 후 모습입니다. 세부적인 제작 중 사진은 얼마 없군요.
타미야의 독일 위장복 패턴지를 구매하여 스캔을 뜬 다음 자작데칼을 만들어봤습니다. 신선조 데칼을 구한다는게 잘 못 짚어서 그냥 종이로 된 놈을 구한지라 어쩔 수 없이 시도 해봤습니다만 인쇄 상태때문에 쓸수는 없겠더군요.
아카데미의 벌지전투의 독일병사를 같이 둘까 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덩치차이가 좀 있습니다. 실물이라면 키와 몸무게 차이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미니아트사의 전차병의 표정이나 옷 매무새는 가히 일품입니다만 잘 살리지는 못하겠네요.
위에 만들었던 자작 데칼을 사용해봤습니다. 크기 맞춰 자르는것도 일이네요. 인쇄 상태만 괜찮으면 쓸 수도 있겠습니다만..자르고 붙이는 수고를 따지자면 그냥 도색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희미하게나마 위장무늬를 볼 수는 있네요.
연결식 궤도를 가동식으로 만들어봤습니다. 해보니 되네요. 인내와 집중력만 더 있으면 되겠습니다. 이번엔 이렇게 시도만 해보고 그냥 접착시켰습니다.
마눌님으로부터 인위적으로 깐(?) 느낌이 많다는 평을 들은 1차 도색완료 상태입니다. 유화 로우엄버 워싱 및 에나멜 건메탈, 실버 등으로 치핑 및 세부 도색을 했습니다. 녹 표현은 테스토스 러스트와 유화 로우엄버, 번트시엔나 를 찍어서 표현해주었습니다.
양옆의 사이드 스커트 한칸씩을 떼어냈습니다.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다른 부분을 떼어냈는데..그게 그거네요. 떼어낸 자리엔 원래 있었을 법한 형태의 고정부분을 프라판으로 만들어 붙였습니다.
엔진 배기구 주변엔 페인트가 떨어져 나가고 그을음에 녹이 많이 있을 것이므로 최대한 벗겨줘봤습니다. 오히려 하단부분이 너무 깨끗해 보이네요.
배기파이프(?)를 고정하는 -긴 판대기같이 생긴- 핀은 에칭 쪼가리를 잘라 자작해주었습니다. 없는 것 보단 낫네요.
연막탄 발사기뒤 쪽엔 에나멜선을 꼬아 배선 비스무리 하게 붙여줘봤습니다.
예비궤도 앞을 막고 있는 것은 프라판으로 자작해 붙여넣은 것입니다. 설명서에 그렇게 하라고 친절하게 나왔더군요. 궤도에 밀핀자국이 있는데 이상태라면 정면에서 보이기 때문에 모두 갈아서 없애주었습니다.
도색을 시작한 뒤로 독일 전차는 처음인데..일단 로드휠이 많군요. 전체적인 멋도 있고 키트도 좋아서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전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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