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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SUKHOI SU-27 FLANKER B RUSSIAN KNIGHT 완성 [academy]

스칼라티2017 2008. 3. 3. 00:03

3/2 몇개월만에 완성인지 모르겠습니다. 도색만한것인데도 이것저것 딴 짓 하다 보니 이제야 마무리 짓습니다.

 이것 역시 오래 된 키트인지라 위장무늬 데칼은 모두 갈라져서 쓸 수가 없었습니다. 1/48 스케일임에도 일반 전투기에 비해 크기가

상당합니다. 곡예기이므로 웨더링이나 치핑은 없습니다. 뭐 어차피 할줄도 모릅니다. 간단한 먹선만 넣었습니다.

 제작기에도 있지만 기수부분의 안테나와 에어브레이크 부품이 없는 상태로 접수되었는지라 부득이 자작을 해주었습니다.

 조종석 옆 문자 데칼 끝부분이 찢어지고 수직미익의 숫자는 삐뚤어졌군요. 설명서상 숫자 바로 아래라인에 맞춰 일직선이 되어있길래

따라 했는데 저모양이 되었습니다. 마크셋터와 마크소프터로 고정한지라 파손이 우려되어 그냥 두었습니다.

 위장무늬 중 조종석 바로 뒤 파란부분의 라인이 뭉개졌습니다. 에나멜도색인데 먹선 지우다가 같이 지워졌네요. 클리어를 한다고 했는데

잠시 딴 생각하면서 면봉질하다가 너무 세게 문지른 모양입니다. 역시 그대로 마무리 지을랍니다. 오래되니 귀찮아 지내요 ^^;;

 

 

 

 캐토피의 중간에는 파팅라인이 있었습니다. 사포로 제거 후 콤파운드와 클리어파트 복원제를 사용하여 없애주었습니다.

 클리어부품의 투명도는 좋습니다.

 자작한 에어브레이크. 내부 모습은 상상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실물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릅니다.

 다소 복잡스런 랜딩기어. 흙받이라고 하던가...기계적인 느낌이 좋습니다. 게다가 고무타이어~

 러시아의 곡예기들은 무장용파이런을 모두 달고 있다고 합니다. 유사시 전투용으로 전환을 위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하나가 삐뚤어졌네요.

 엔진의 변색표현을 할라했는데 흐르고 번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표면처리를 깔끔하게 안해준 티도 팍팍 나타나네요.

 원래 수호이 날개가 저렇게 쳐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 키트가 좀 그런모양입니다. 날개 접착시 주의가 요망되는 부분입니다.

다른 수호이 버전을 만든 분은 한쪽만 쳐진다고 하던데...조립시 맞춰가며 접착해야 할 듯 합니다. 

 제대로 잘 만들면 박스아트 못지 않은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조립상태의 킷을 받고 몇개월이 흘러가는 동안

게으름이 발동하여 다른 킷트 처럼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