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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U.S.S. Arleigh Burke(DDG-51)[DRAGON] 제작기-1

스칼라티2017 2010. 3. 1. 15:12

설 연휴 지나면서 나가토에 손을 대고 있는데..이게 무작정 손대기엔 너무 부담시러웠던지라..

상가대 구해놓고 베이스 제작계획하며 주포부터 쪼물딱 거리다가 짬짬이 땜쟁이님이 준 알레이벅을 만들고 있습니다.

나가토는 대략 몇개월을 예상하고 있으니..천천히 만들려구요.^^;;

 

 키트는 다음카페 플라모델의 경기 정모때 받은 것으로 HULL과 받침대, 데칼이 없는 상태입니다.

오프모임에서 어떤 순서로 어떻게 제작해야하는 지를 몰라서 제작을 포기했다는 말을 듣고, 뭔가 도움을 드릴게 없을까 궁리하다가  제작기를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몇 척의 함선을 완성한 경험이 있는지라 이를 바탕으로 어설프게나마 작성했습니다.

 

이글은 1/700 스케일의 키트를 제가 제작하는 방식이므로 "이렇게도 만들 수 있다"는 방법의 예시 정도로 봐주시면 될 듯 합니다.

 

기본 컨셉은 HULL이 없는 관계로 "간단한 바다베이스를 포함한 워터라인 정도의 완성품 제작"이 되겠습니다.  

hull이란? : n.
〖항해〗 선체(원재(圓材)·삭구(索具) 따위를 제외한); 〖항공〗 (비행정의) 정체(艇體), (비행선의) 선체; (로켓·유도탄의) 외각(外殼); (탱크의) 차체. 

 

 

키트는 드래곤의 알레이벅(1/700 스케일)과 바다물표현을 위한 겔미듐, 다이소에서 구한 길죽한 아크릴 케이스가 기본 재료입니다. 

도색은 군제 라카도료에어브러쉬로 작업할 것이며, 슈퍼스케일난간 에칭을 사용하겠습니다.

데칼이 없으므로 갑판위의 라인은 모두 마스킹 작업할 예정입니다(정상 키트를 구매하신분은 데칼로 붙이기만하면 되는 작업입니다.)

 

 시작합니다~(사진아래 설명을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1-사진1)

 박스아트입니다. 보통 상자로 되어있어야 하는데 보관의 문제로 박스아트만 따로 오려 두었던 모양입니다.

보시다시피 그림이 아닌 정박 중인 모습의 사진이 있으며, 박스 옆면엔 작례사진이 있습니다.

사진과 옆면의 작례만 비교해보더라도...생략된게 많아 보입니다만 스케일을 감안하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해봅니다.

 

 

 

(1-사진2)

 

 

 

(1-사진3)

 

 

(1-사진4)

설명서입니다. 키트와 별도로 들고 다니면서 접었다 폈다했더니 넝마처럼 되었네요. 암튼 첫페이지 입니다.

박스아트와 같은 장면의 사진이 인쇄되어있고 부품도가 있습니다. 퍼런부분은 불요부품이라는데..쓸만한게 많습니다.

이런건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뒀다가 다른 함선 만들때 요긴하게 사용 할수도 있습니다.

 

 

 

(1-사진5)

부품도를 조금 더 확대해봤습니다. 현재 C런너중에 선체만 남고 나머지가 없습니다.

B런너를 잘 보시면 쓰는 부품은 몇개 안됩니다만, 불요부품 중 헬기같은 경우엔 하나 만들어서 올려줘도 좋겠지요.

설명서에 표시된 것 처럼 각각의 런너에는 A,B,C와 함께 부품 번호가 같이 새겨져 있으니 설명서와 런너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1-사진6)

함선도 설명서의 번호 순서대로 조립하면 됩니다. 

단, 함선 역시 틈새가 벌어지거나 접합부 수정 등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설명서를 검토하여 순서를 잘 생각해두는게 좋습니다.

대략, 선체와 함교 등과 같이 덩어리진 부분들을 먼저 조립/도색 하고, 레이더나 주포, 구명정 같은 것은 별도로 조립/도색하여 부착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가령 사진6의 4번에서 함교부분은 조립/도색하고, 나머지 주포나 미사일 발사대 같은 부품은 따로 제작 후 부착하는식이죠.

 

 

(1-사진7)

6번의 마스트(함교위에 레이다가 장착된 부분)는 별도로 조립/도색 후 부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8번의 연돌(굴뚝 같이 생긴부분)이 있는 구조물은 좌우 두개와 상부 한개로 이루어진 것으로 접착 후 접합선이 생기므로 별도로 조립 및 접합선 수정 후 부착시켜야 되겠네요. 나머지 자잘한건 나중에 한꺼번에 처리하는게 좋습니다.

 

 

(1-사진8)

왼쪽엔 도색과 데칼 가이드가 있고 오른쪽엔 막바지 작업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물론 왼쪽은 제일 나중에 보면 되겠습니다.

 

 

(1-사진9)

본 키트로 두개버전을 만들수가 있네요. DDG-51 ARLEIGH BURKE와 DDG-54 CURTIS WILBUR 입니다. 함번에 따라 이름이 다릅니다.

DDG
Guided Missile Destroyer (미사일 탑재 구축함의 미해군 유별(類別) 기호).

 

 

 

(1-사진10)

부품 사진입니다. 크기비교를 위해 30cm 자를 밑에 둬봤습니다. 선체길이는 약 22cm쯤 되어보이네요.

눈대중 치수로 실제 함선 크기를 얼추 보면, 1/700 스케일이니까 실제 함선은 대략 0.22m * 700= 154m 쯤 되나봅니다. (가끔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셔서..^^a)

실물에 대한 정보는 검색창에 이름만 넣고 엔터하시면 주르륵 나오니 별도로 기재하진 않겠습니다.

 

 

(1-사진11)

선체와 함교 일부가 일체형으로 사출되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옆면에 수축이 많이 보입니다.

게이트와 분리된 부분도 다듬을 때 주의가 필요하겠네요.

 

 

(1-사진12)

선미 부분에 헬기이착륙장입니다. 데칼도 없는데..라인이라도 살아있으니 좀 다행이라고 봐야되는건가...

원래 키트엔 데칼이 있으므로 도색 후 라인 맞춰서 잘 부착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죄다 마스킹으로 처리해야.........ㅠㅠ

 

 

(1-사진13)

몰드가 비교적 좋아뵙니다.

 

 

(1-사진14)

 

 

(1-사진15)

 런너에 일부 변형이 있습니다. 같이 있는 부품들 중 휘어진게 있지 않을까 우려스러웠는데...왼쪽 아래에 있는 부품은 양쪽으로 벌어져 있더군요.

 

 

(1-사진16)

함교 전면부분(A런너의 29번부품)이 보입니다. 

 

 

(1-사진17)

함수부분. 앵커체인 몰드가 좀 약한듯 보입니다. 수축도 좀 보이고...

 

 

(1-사진18)

불요부품이 대부분인 B런너. 헬기 두대와 다빗, 각종 함포, 구명보트..쓸만한게 많습니다.^^  

davit [dǽvit, déivit] n.
〖항해〗 (보트·닻을 달아올리는) 철주, 다빗.

 

 

 

(1-사진19)

베이스와 케이스를 위한 다이소 케이스. 2000원짜리인데..그나마 요즘엔 찾아보기 어렵네요.  

 

 

(1-사진20)

베이스와 뚜껑이 있으므로 현용 1/700 스케일 함선에 딱 맞는 크기입니다. 물론 FULL-HULL일 경우에도 딱 맞습니다. 일부 함선 제외 

 

 

(1-사진21)

배치를 생각해봅니다. 무난한 형태입니다. 정돈 된 느낌이며 장식성을 극대화한 배치라고 생각합니다만, 정적인 느낌인지라 받침대 있는

FULL-HULL에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됩니다. 바다표현도 할 생각이니 이런 배치일 경우 파도 모양을 잘 나타내 줘도 좋겠습니다. 

 

 

(1-사진22)

 공간을 적절히 활용하는 듯한데..역동감은 있어 보이지만, 조금 언발란스 하기도 하고..지루하진 않으나 불안해 보일수도 있고..뭐..그렇습니다.

 

 

(1-사진23)

 

 

(1-사진24)

 케이스의 바닥에 바다표현을 위한 준비 작업을 했습니다. 겔미듐이 묻으면 안되는 부분에 마스킹 테잎을 붙였습니다.